갤S10·갤노트10, '지문인식' 패치 일단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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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 시리즈의 지문인식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포한 소프트웨어(SW) 패치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순차 패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오류 현상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지문인식 오류 관련 SW 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지문인식 오류가 발생하는 갤S10, 갤노트10 기종에서 알림창의 '생체인식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패치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패치 이후 지문인식 속도가 빨라졌다는 반응을 내놨다. 네이버카페 '삼성 스마트폰 커뮤니티'에서 진행 중인 설문에 참여한 67명 중 55%인 37명이 패치 이후 지문인식 속도가 빨라졌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15명(22%), '패치 전과 같다'는 8명(12%), '느려졌다'는 7명(10%)이다. 당초 정확도 개선을 위해 지문인식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과 상반된 반응이다.

삼성전자가 패치를 단행한 이후에는 실리콘 커버, 과일, 채소 등을 활용한 지문인식 오류 사례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달 중순 외신을 통해 제기된 지문인식 오류 사태는 갤S10, 갤노트10 기종에 특정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뒤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은 손가락을 대도 사용자 지문으로 인식하는 문제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초음파 기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가 비정상 작동한 것이다.

다만 패치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탓에 아직까지 패치를 받지 못한 사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동시 배포하면 될 일을 왜 순차 배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같은 기종인데 왜 이상한 기준을 적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까지 패치 배포를 완료할 방침이다.

패치가 이뤄지면서 갤S10, 갤노트10 지문인식 기능을 중단한 기업들이 해당 정책을 변경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중국 양대 전자결제수단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갤S10, 갤노트10 지문인식 기능을 잠정 중단했다. 지문 인식 오류에 따라 결제 도용 등 위험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사용자들은 지문 인식이 다른 방식으로 로그인해야 한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지문인식 기능을 중단하진 않았으나, 사용자 주의를 요청하고 대체 인증수단을 사용하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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