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말라 인간'…여성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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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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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깽이가 꿈인 중학생입니다.” 트위터에 ‘프로아나(pro-ana)’를 검색하면 이런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개말라 인간’이 장래희망이랍니다.

요즘 10대~20대 사이에서 거식증을 동경하는 프로아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프로아나족들은 디지털 공간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는 법’, ‘급식 티 안 나게 덜 먹는 법’ 등 거식증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뼈가 보일 정도의 깡마른 몸매입니다. 뇌출혈을 앓고 4kg이 빠졌다는 한 네티즌은 “입원 후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다리에 근육이 없어져 예쁘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가벼워진 몸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걱정하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단순히 또래 문화라기에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강박을 겪었다는 네티즌들은 “먹고 토하는 식이장애,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병은 물론 월경불순·무월경, 골다골증을 겪었다”며 성장기에 거식증을 겪는 청소년들을 우려합니다. 한편에서는 이를 보고 “잘못된 행위지만 사회의 탓도 있어 미안하다”고 합니다.

원인을 미디어에서 찾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예능에서 비만인 사람들을 희화해 비추는 ’팻 셰이밍(Fat shaming, 비만인 비하)’도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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